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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은 줄서기이다.
기다리는 동안 공항 인증 사진 몇장 찍었다.-인증사진-
싱가포르 가는 길은 딸과 같이 가고 한국 오는 길은 혼자 올 계획이어서 꼼꼼히 체크 할 것들이 많았다.
항공권부터 출국 입국 순서를 자세히 적어서 저와 같은 실버 초린이들과 공유하면 좋을것 같아 열심히 적어두었다.- 휴대폰 유심칩 사서 바꿔끼우기-
(요즘엔 이심이 잘되어 있어서 유심 굳이 안사도 되니 내핸드폰 이심 가능한 기종인지 체크해보기)
- 티켓예약은 각항공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매를 하거나 네이버나 구글에서 항공권을 검색하여 저렴한 티켓을 선택하면 된다.
- 내가 타고 갈 항공사 카운터 가서 체크인하고 수화물 맡기기 (요즘은 자동 체크인도 잘되어 있었다)
- 내가 타고 갈 비행기 찾아 가는 길-
- 비행기 내부 들어 오면서 비행기 입구 옆 탁자에 놓여있는 이어폰 1개씩 챙기기-
(싱가포르항공은 탑승할때 이어폰을 나눠주는것 같다. 비행내내 영화볼려면 잘챙겨오기)
- 내좌석 찾아서 앉기- 싱가포르 향공은 좌석에 앉으면 화면이 영어로 되어있어 당황할수 있다. 이럴땐 설정을 한국어로 바꿔주면 된다 바꾸는 방법은 너무 쉽다. (skip버튼 누르면 티비켜져요)(우측상단에 셋팅들어가서 system 랭귀지_한글로 바꾸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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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실에서 안내방송(우리 비행기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가포르까지 잘 모시고 가겠습니다는 내용)을 하고 천천히 비행기가 활주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행시간은 약7시간 정도 걸리고 우리나라(11시)와 싱가포르(10시)는 1시간 정도의 시간차가 있다. 11시 쯤 되서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드디어 도착했다. 비가 오고 있어 여기가 여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딸이 사는 집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다.
3월24일
늦게까지 푹 자고 나니 여독이 좀 풀려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MRT트램을 타고 머라이언파크로 갔다. 싱가폴 트램은 아담하고 깨끗했다. 한국 여행객들도 많이 온 느낌이다. 간간히 한국어가 들려서 반가웠다.싱가포르 여행 건너편으로 보이는 가든스바이더베이와 마리나베이샌즈, 머라이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가든스바이더베이로 향했다.
가든스바이더베이는 입장권이 필요하다.우리는 클라우드포레스트+플라워돔인 티켓으로 구매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로 입장을 하니 고개를 꺽어야 위를 볼 수 있는 폭포와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꽃과 안개속에 모습을 드러내는 대형잎사귀와 꽃들이 원시적인 정원을 보는듯 했다.싱가포르 여행 정신없이 구경을 하다가 슈퍼트리쇼 시작 시간에 쫒겨 플라워 돔은 패스하고 밥부터 먹으려고 근처 음식점에 들어가서 크림새우와 칠리크랩 미니버전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7시 45분 부터 트리쇼를 시작하는데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아 있어서 우리도 부지런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8시 45분 트리쇼를 한번 더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근처의 마리나 센더베이호텔의 야경까지 보고나니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가는지도 모르고... 별을 보고서야 하루를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슈퍼트리쇼는 하루 2번 하는것 같다. ( 저녁 7:45 / 8:45 )
머라이언파크, 가든스바이더베이,슈퍼트리쇼 보는데 1만보 이상을 걸었다. 플라워 돔까지 보려면 오후 내내 이곳에서 머물러야 될 것 같다. 너무 많은 것을 볼 욕심으로 다니다 보면 다음날은 몸살이 날 수도 있다. 체력 안배도 중요하다.
싱가포르 여행 3월25일
아침에 깊은 숲속에서나 들릴듯한 새소리에 잠에서 깼다. 오늘 일정은 센토사와 나이트사파리를 다닐 계획이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센토사는 빼고 딸네 집에서 놀다 나이트사파리만 갔다 오기로 했다.
도시락을 싸서 마당 수영장으로 나갔다. 호캉스보다 더 좋은것 같아서 올여름 피서는 안가도 될것 같았다나이트사파리 입장 사파리트램을 타고 어둠속으로 천천히 움직였다. 깜깜한 어둠속에서 피부에 닿는 시원하고 찹찹한 바람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싱가포르 나이트사파리 3월26일
한국오는날 오후 1시 35분 비행기 예약해놓고 아침 수영을 한번 더 하고 여유롭게 10시반에 딸네 집에서 나왔다.공항에서 '송파'라는 음식점에서 바쿠테를 먹었는데 이곳이 맛집으로 유명해서 줄서서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갈비탕 같아서 기운 떨어질땐 최고!)
쥬얼창이 공항 폭포는 유명하다. 출국시간을 여유롭게 일찍 나와서 폭포에서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이 초행이라 조금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길 안내 시설이 너무 잘 되 있어서 티켓에 써 있는 숫자와 이동 경로에 표시돼 있는 숫자를 맞춰가면 큰 무리없이 비행기를 탈 수 있다. 다음 여행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녀 올 수 있을 것 같다.
싱가포르 여행